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취득 후기

대단한 시험은 아니지만 조회수 올리고 싶어서 후기 올립니다.

 

먼저 인증부터..

어쩌다보니 정보처리 3형제를 모두 따버렸습니다. 다 필기, 실기 동차수에 한번에 취득했습니다~(자랑입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기능사를 따고 산업기사, 기사는 2021년에 땄습니다.

컴퓨터 관련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대학은 전자 계열로 갔습니다.

프로그래밍 실력은 구구단 만들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산업기사는 2021년 2회차에, 기사는 2021년 3회차에 취득했습니다.

기사퍼스트를 참고하면 정보처리산업기사 2021년도 2회차 실기 합격률은 63%,

정보처리기사 2021년도 3회차 실기 합격률은 23%라고 하네요.

 

공부법은 필기, 실기로 나누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처리기사, 기사 모두 동일하게 공부하였습니다.

 

필기

우선 필기는 '책을 안사도 된다'라는 의견이 많은데, 저는 그냥 구해서 봤습니다. 중고로 구하면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도서관에서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처리기사는 수제비, 기사는 시나공 봤습니다.

 

저는 책에 표시하면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책이 아니었기 때문에...

요점 정리 노트도 만드는게 최고겠지만, 쓸 시간에 더 보자라는 생각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1. 우선 책을 2~3번 정독합니다.

2. 문제은행을 계속 돌립니다. (시험 선택 기출문제 문제은행 CBT (fran.kr),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comcbt.com)) 해당 사이트들은 어플도 있습니다. 저는 이동시간에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3. 시험 10일 전부터 5개년 기출을 풉니다. 2번에서도 기출문제들이 나오지만 한번에 100문제를 푸는건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100문제를 풀면서 집중을 놓치지 않는 경험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모르는 개념이 등장하는 순간이 분명히 옵니다. 그때마다 찾아보는건 당연하구요,,

저희 목적은 평균 60점만 넘는 것입니다. 여러번 봐도 이해가 안가거나 외워지지 않으면 과감히 넘겨줍니다. 너무 많이 넘기면 안돼요..

 

저는 산업기사, 기사 둘 다 필기는 80점 이상 받았던 것 같습니다.

 

1. 책 대충 보기

2. 문제은행 계속 돌리기

3. 기출로 감 익히기

4. 너무 이해, 암기 안되면 포기하기

 

실기

실기는 문제은행을 돌릴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책을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요약 정리를 하는게 매우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하지 않고 책을 들고 다녔습니다.

 

1. 책을 전체적으로 봅니다. (무한 반복)

2. 기사퍼스트, 수제비 카페에서 과거 기출 문제들을 봅니다.

 

그냥 책을 계속 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는 이동시간에도 책을 계속 봤구요, 시험 전날까지 봤습니다.

또 2번처럼 정리가 잘 되어있는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기의 경우에는 문제지를 회수해가기 때문에 문제 복원을 해야합니다. 집단 지성을 이용합시다.

 

또 실기는 간단한 프로그래밍 역량을 요구합니다.

 

유형으로는

1. 대략 15줄 이내의 코드에 빈칸이 뚫려있고 그것을 채우는 형태

2. 코드가 주어지고 결과값을 도출하는 형태

 

이 2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사의 경우는 제가 응시했던 시험에는 JAVA, C++, C 문법이 문제로 나왔던 것 같네요. 저는 C만 대충 알고 있고 JAVA, C++은 문법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눈치만 있다면 정답을 쓸 수 있다!가 제 결론입니다. 대단한 수준의 역량을 요구하지 않고 증감연산자 같은 것들을 이용해 장난을 치는 이런 문제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프로그래밍은 직접 해보시는게 책으로 보는 것보다 이해가 빠릅니다. (solved.ac - 문제 › 새싹) 

 

또 용어들을 숙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어들의 한글 표기법, 영문 표기법 둘 다 알고 계셔야 합니다. 2021년 3회사 기사 시험에는 영어문제가 많이 나와서 영어시험이냐? 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기사도 출제 유형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다고 해요. 때문에 동향 파악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커뮤니티에서 과거 기출을 보는 것입니다.

 

실기는 처리기사, 기사 모두 75점은 넘겼던 것 같습니다.

 

1. 책 자세하게 보기

2. 커뮤니티에서 과거 기출 보기

3. 프로그래밍 지식 쌓기, 시간 되면 직접 코드 짜보기

4. 용어 숙지하기(한글, 영문)

 

마치며

저는 공부를 못합니다. ㅋㅋ...

그래도 운좋게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취득하고자 하는 이유를 확고하게 설정하시고 공부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되더라구요.

 

모두 건강하게 시험에 합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