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만두 검색 - 네이버 지도 - 네이버 지도 (naver.com)
국립현대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황생가칼국수에 갔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보고 가면 딱 좋다.
점심, 저녁시간에 가지 않고 애매한 16시에 방문했다.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웨이팅이 있을 것 같았는데, 아뿔싸 역시였다.
다행히 4번째로 들어갔다. 날씨가 진짜 추웠는데 그래서 그런가?
메뉴는 단순하다.
만두와 칼국수를 주문했다.
칼국수는 국물이 깔끔했다. 사골베이스라고 써있던 것 같은데, 무겁지 않고 적당했다.
본인은 맑은 사골을 진한 사골보다 선호한다.
칼국수가 양이 꽤 된다. 가격을 보면 그래야 된다고 생각이 들긴한다. 순정으로 좀 먹다 옆에 있는 다데기를 좀 넣어서 먹으면 2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데기를 넣으면 시원한 국물로 바뀐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
만두 얘기를 해보자면 맛있다. 근데 비싸긴하다. 8개에 11,000원인가? 그랬는데 한입에 넣기에는 크고, 반으로 잘라서 두번에 나눠먹었다.
그냥 고기만두다. 근데 무겁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 그런 만두였다. 냉동만두를 먹으면 다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끝이 깔끔하지 않은 만두들이 있는데, 요 만두는 깔끔했다.
마지막으로 김치, 사실 칼국수, 수제비 집에서 가장 중요한건 김치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칼국수와 함께 먹는 김치는 겉절이를 더 선호하는데, 요기는 완전 겉절이는 아니었지만 괜찮았다.
근데 좀 맵다. 마늘향도 꽤 난다. 명동교자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늘향이 난다. 하지만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딱 좋다. 김치를 국물에 살짝 담궈서 면과 함께 올려 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만두도, 칼국수도 모두 밀가루지만, 김치가 열심히 커버쳐주는 것 같은 느낌.
다 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진짜 무지 길었다. 진짜 사람 많아요. 여러분들도 완전한 식사시간대는 피해서 가시는게 그나마 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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