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자전거 국토종주 후기

4/22 ~ 4/26 기간동안 자전거를 타고 국토종주를 진행했습니다.

 

필수 준비물: 쿠션이 있는 안장 커버, 쿠션이 있는 자전거 전용 바지, ⭐️썬크림⭐️, 장갑, 긴팔, 긴바지(입지 않을 거라면 노출된 부위는 썬크림 필수. ex: 손등, 무릎, 귀 등), 전조등, 후미등(야간 라이딩 시 필수), 헬멧, 보조배터리, 물통 거치대, 고글이나 안경

 

자전거에 가방 거치대가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짐은 최대한 가볍게 싸고 옷은 하루씩 빨아가며 돌려입었습니다.

 

인천에서 시작하지 않고 잠실에서 출발하였으며 중간에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잠실 ~ 문경: 자전거

문경 ~ 양산: 고속버스

양산 ~ 해운대: 자전거

 

1일차: 잠실 ~ 양평

18시 넘어서 출발하였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의 자전거에 문제가 생겨 지체된 시간이 많았고 친구는 결국 수리를 위해 돌아가고 저는 양평까지 가서 잠을 잤습니다. 코스에는 업힐이 한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모두 평지였습니다.

 

2일차: 양평 ~ 충주

처음으로 긴 거리를 주행했습니다. 중간에 업힐이 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그것 빼고는 무난한 평지였습니다. 

 

3일차: 충주 ~ 문경

상당히 긴 거리의 업힐이 두 번 나옵니다. 3km 길이와 6km 정도 되는 이화령이 나옵니다. 중간에 타고 끌며 겨우겨우 올라갔습니다.

이동 거리는 짧았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원래 목표였던 상주까지 가지 못하고 문경에서 멈췄습니다.

그리고 고속버스를 타고 양산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4일차: 문경 ~ 해운대

문경 ~ 대구 ~ 양산으로 고속버스를 두 번 타서 양산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양산에서 해운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부산에서 조개구이를 먹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정말 정말 좋아서 자전거를 타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출발 전날 11만원을 주고 자전거를 구매해서 떠났는데, 다음에는 더 좋은 자전거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인천에서 시작해서 부산까지 가봐야겠습니다.

 

이화령을 다 올라갔을 때 그 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